[ 두 개의 돌멩이 ]
한국의 근대화에 큰 일조를 한 새마을운동의 선구자
고(故) 김준 새마을연수원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소박하지만 부지런한 ‘농심 사상’으로 일생을 살았다
그의 철학은 황등중학교 교장직에서 이임하던 날
학생들에게 남긴 이야기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이임식 날, 그가 돌멩이 두 개를 들고 단상에 오르자
학생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돌 하나를 사람이 없는 뒤편 멀리 던졌고
나머지 돌멩이는 단상 밑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여러분! 항상 멀리 바라보며, 꿈을 펼치십시오!
던지지 않은 돌은 그저 발아래 있을 뿐입니다.”
던지거나 옮기는 행동이 없다면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돌,
꿈도 그런 돌과 같습니다.
가만히 바라만 보고 상상만 한다고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매일 꿈을 그리고 또 그리다 보면,
결국은 이루어집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 앙드레 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