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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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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


어느 여름날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온종일 놀았다

저녁이 되자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말했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

하루살이는 이해가 안 된다면서 되물었다

“내일이 뭐야?”


메뚜기는 고민하다 밤이 지나고 밝은 아침이 

오는데 그것이 내일이라며 알려주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메뚜기를 보고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놀렸다


그후 메뚜기는 그때의 하루살이를 만나지 못했고

개구리와 친구가 되어 신나게 놀았다


이윽고 가을이 오자 개구리가 메뚜기에게 말했다

“날씨가 추워지니 이제 내년에 다시 만나자!”


메뚜기가 내년을 알지 못했고 되물었다

“내년이 무엇이야?”


개구리는 추운 겨울이 끝나고 따뜻해지려고 할때 

오는 게 내년이라며 설명했지만 메뚜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알 수 없었다


오히려 개구리가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놀렸다



대부분은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쉽게 믿으려 

하지 않고 대부분 직접 겪은 후에야 믿게 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경험’은 모른 채 겪었고 

그 뒤에 믿음과 지식이 쌓였습니다


그동안 겪은 경험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움에 대한 관대하고 넓은 마음을 가질 때

세상을 보는 시야가 커집니다



#경험하기 전에는 

어떤 것도 현실이 되지 않는다. – 존 키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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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물류원

등록일
2022-11-18 08:45
조회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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