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

BC 5세기경,.그리스 고대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 중에 적혀있는 일화다.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가 아테네 철학자 솔론에게 

자신의 부유한 왕국을 자랑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믿고는

그에게 질문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지만 솔론은 뜻밖의 대답을 했다.

“누구보다 자녀를 잘길렀고 행복한 가정을 이뤘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텔로스입니다.”

당황한 왕은 자신이 두번째 행복한 사람은 되겠다고 

생각하며 두번째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다.

“어머니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신전으로 달려간 뒤 

죽음을 맞이한 클레오비스와 비톤 형제입니다.”

대답을 들은 왕은 결국 자신을 평범한 사람들보다 

못하다고 여긴 거라며 화를 내자 솔론은 대답했다.

“왕이시여 인생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누구든지 죽은 후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 

불행한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죽은 자가 남기고 간 무수한 것들을 보며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 인생을 조심스레 평가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이

잘 쓰인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