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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생의 꿈 ]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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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생의 꿈 ]


당나라 노생(盧生)이라는 가난한 서생이 있었다

어느 날 ‘한단’에 갔다가 잠시 객점에 쉬게 되었다


그때 신선도를 닦는 여옹이라는 노인을 만났다

노생은 여옹에게 자신의 푸념을 늘어놓았다


묵묵히 노생의 말을 듣고 여옹은 목침을꺼내주며 

잠시 쉬기를 권하며, "나는 밥을 짓도록 하겠네.”


노생은 밥을 기다리다 피로해 목침을 베고 누워 

달게 잤는데 그 이후 노생의 인생이 확 바뀌었다


노생이 응시한 과거에서 장원급제하여 큰 벼슬에 

올랐고, 권력을 가지자 재산은 절로 불어났다


부와 명성을 얻고 아름답고 현명한 아내를 만나 

총명하고 귀여운 자식들과 영화로운 삶을 누렸다


하지만, 역적으로 몰려 큰 화를 입게 되자 노생은 

옛적 고향의 때를 그리워하며 자결하려 했지만

아내와 자식의 간곡한 만류로 실현하지 못했다


다행히 사형은 면하고 유배를 떠났다가 몇 년뒤 

모함이 밝혀져 복권돼면서 더욱 지위가 높아졌다


그렇게 부귀영화 누리고 80세에 천수가 끝나는 

순간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밥이 다 익었으니 이제 일어나 밥 먹게나.”


노생이 놀라 눈을 떠보니 여옹이 밥상을 들고 

들어오고 있었다 모두가 한바탕 꿈이었다


80년간 부귀영화가 잠깐 밥 짓는 사이에 꾸었던 

꿈이었던 것이다



인생에서 그 어떤 거창한 비전이라도

스스로 쟁취하지 않으면 


언제 사라져 버려도 미련을 가질 필요 없는, 

그저 사라져 버릴 하룻밤 꿈에 불과합니다.


그 꿈을 움켜쥘 수 있는 것은

하루하루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꿈은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고 발로 실천하는 것이다 –존 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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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물류원

등록일
2022-11-02 11:16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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